EXHIBITIONS

M'cube

다정하지 못한 밤과 낮

민동기, 백승현

2018.10.17 ~ 2018.12.02
M’cube는 새로움에 대한 열정으로 실험적 영역을 탐구하고 그 한계에 도전하는 영아티스트를 발굴ㆍ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ube is a program to discover and support young artists who explore experimental territories with a passion for novelty and challenge their limits.

ABOUT

민동기, 백승현

 




민동기 Dongkee Min

- 작업설명
"회상이란 인간이 혼자 힘으로 빠져 나올 수 없는 허무로부터 인간을 구출하기 위해서 찾아온 '천상의 구원'이다." -조르주 플레 George Poulet
자신의 행동과 감정, 그 역사 속에서 결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라면 얼마나 허무한가. 나의 기억들이 조용히 흔들리며 만들어낸 환상과 연결과 재창조의 공간.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본다.

민동기의 작업에서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흑색화면은 먹과 목탄가루를 아교와 카세일을 사용하여 누적시키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 는 결과이다. 이는 먹의 입자적 특성을 확장한 재료연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먹의 입자와 동일한 성질의 불수용성인 목탄과 흑연 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혼용함에 따라 먹을 쌓아가는 방법과는 다른 독특한 재질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흑색화면으로 대 표되는 그의 작업을 작가는 개별적이고 파편화된 기억에서 자기 자신을 대면하는 과정이라 말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재의 '나' 는 과거의 기억에서 매번 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것이 질료와 밀 접한 관계를 통해 만들어 내는 회화적 구조를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그의 작업의 중심이 된다. 기억을 통해 내러티브를 만드는 작업 에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은 작가 자신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억에 남아있는 행복과 두려움, 욕망 같은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서 관계와 갈등, 진실과 거짓 등을 둘러싼 이야기를 읽어내어 마주하고 있다.

학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동 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박사과정

개인전
2018 ‘일요일 달콤한 범죄자’ (사이아트 스페이스, 서울)
2016 ‘Humming memory’ (갤러리 피아룩스, 서울)

그룹전
2018 다정하지 못한 밤과 낮 -백승현 민동기 2인전 (갤러리 밈, 서울)
The next big movement (키미아트 갤러리, 서울)
In us Without us (키미아트 갤러리, 서울)
꿈과 마주치다 (갤러리 일호, 서울)
2017 오래된 새로운 (서울대학교 문화관, 서울)
2016 한중 미술교류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용인)
한국적 미의식과 그 표출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15 침묵의 향연 -한국화회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백승현 Seunghyeon Baek

-작가소개
백승현은 동양화를 전공한 후 유학을 떠나 독일 카셀미술대학에서 조형예술 마이스터과정을 졸업하였다. 2011년 독일 북부 쿡스하펜의 슐로스가르텐 예술가의 집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같은해 카셀의 Galerie coucou 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에 선정되었고 2015년 갤러리 그리다에서 <거듭된 실패>로, 2017년 the 3rd place 남산에서 <모든 것은 결론이다>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작업설명
유리벽 안에 항상 작은 인간이 있다. 투명한 유리벽에 갇혀있는 인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어렵지 않게 작가 자신임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유리벽 속에서 불안해 하기도 하고 머리를 감사 쥐고 괴로워 하기도 하는 인간의 모습은 거대 사회속에 홀로 고립되어 자기 자신과 싸우고 스스로를 착취하고있는 현대사회의 개인의 모습이다. 고립을 상징하는 유리벽 주위로 작은 인간을 둘러싼 사회,정치적인 풍경들과 한 개인의 멜랑콜리한 일상적 풍경들이 교차된다. 학교 건물이나 조회대 혹은 탑을 상징하는 커다란 원뿔, 성과를 상징하는 뱃지들과 강압적으로 명령을 하는 듯한 여러 손들의 제스처가 등장하고, 생계를 위해 뛰어든 노동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차가운 기계들과 생기를 잃은 작업실 한 구석의 시든 화분도 등장한다. 최근 몇년 간의작업들은 거대 사회 속 한 개인이 맞닥뜨리는 허구와 위선 그리고 한계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작가에게 새로운 사유의 대상으로 변화되어지는 지점들을 포착해내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학력

2013 카셀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 마이스터슐러 과정 졸업
2012 카셀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 졸업
2008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전공 졸업
200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7 모든 것은 결론이다, The3rd place남산, 서울
2015 거듭된 실패, 갤러리 그리다, 서울
2014 백승현 개인전, 2014금호영아티스트 (금호미술관, 서울)
2012 'Examenausstellung' (쿤스트발콘, 카셀, 독일)
2011 'Forget me' (갤러리 코쿠, 카셀, 독일)
2011 'Path without a name' (슐로스가르텐 예술가의집, 쿡스하펜, 독일)
2007 '상상(象-像)정원' (갤러리 우덕, 서울)
2005 '상상(象-像)정원' (두루아트스페이스, 서울)
2005 '사유의 정원' (우석홀, 서울)

단체전

2018 ‘Housewarming’, (배러댄컴퍼니(서대문구 연희동433-6), 서울)

2017 ‘2016 서울시립미술관 신소장품 선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서울)
‘FROHE 'P'OSTERN’ (LAGE, 카셀, 독일)

2016 ‘육각의 방’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금호미술관, 서울)
제2회 포트폴리오박람회 (서울예술재단, 서울)
때마침마침 (봉봉방앗간&콘크리트플랫폼, 강릉)

2015 ‘The butterfly effect'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금호미술관, 서울)

2014 'Nopression' (카셀러 쿤스트페어라인, 카셀, 독일)

2013 'ZigZag' (쿤스트라움 노이루핀, 노이루핀, 독일)
'ZigZag' (슈트트가르트 미술대학, 슈트트가르트, 독일)
'Zu Gast im Präsidium #1' (카셀종합대학, 카셀, 독일)
2012 'Examen 2012' (잘쯔만파브릭, 카셀, 독일)
"YES, THIS YEAR IT´S DOCUMENTA" (크로이즈베르크 파블리온, 베를린, 독일)
'Intervention 2012' (정부청사, 카셀, 독일)

2007 '공간을 치다' (경기도 미술관, 안산)
'Moi & Non Moi' (경북대학교 미술관, 대구)
'한국화회전‘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수상 및 레지던시

2015, 2017 서울문화재단 전시지원작가 선정
2014-2016 금호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경기도 이천)
2014 ‘2014 - 금호영아티스트’ 선정
2011 슐로스가르텐 예술가의 집 레지던시 (쿡스하펜, 독일)

작품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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