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M'VOID

갤러리밈 초대전 'NEW DRAWING’

오원배 개인전

2016.05.12 ~ 2016.06.07
M’VOID는 통찰적 사유로 작품 세계를 다져가면서 동시대 미학적 가치에 질문을 던지는 중진 작가와 해외 작가의 전시를 기획하고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M’VOID is a program that plans and presents exhibitions of leading artists at home and abroad who question contemporary aesthetic values while strengthening their works with insights.

ABOUT

오원배 개인전

 




드로잉을 모든 형식적 제한을 넘어선 ‘확장의 언어’로 제시하는

‘뉴 드로잉 NEW DRAWING’전


오원배 Oh Wonbae


약력
오원배는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수료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아트사이드 등 14회의 개인전과 까뉴국제회화제, 아시아현대미술전 등 30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변화에 대한 강박을 받고 있다. 변화는 형식의 차용이 아니라 치열한 자기 극복이어야 한다.

드로잉은 기억이다.

삶의 순간순간에서 갖는 생각과 상상을 특정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이미지화 하는 것은 오래된 작업 태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기억은 나의 작업에 중요한 원형질이 되고 있으며 드로잉은 변화를 예비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일관되게 추구했던 실존이나 소외등 사회성 짙은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들과 주변의 대상들을 단순, 기호화한 표현들과 재료 자체의 속성을 드러내는 감성적 드로잉들이다. 길거리에서 발견한 여러 겹이 붙어있는 벽보를 통해서 두터운 회화의 마티에르를 떠올렸고 그것을 강조하고자 꼴라쥬 기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치밀한 노동을 수반하는 전통적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하는 작품들과 함께 나름대로 표현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드로잉은 생물이다.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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