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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작품 설치
2025.08.27.
[윤주동 Yoonjudong]
한국 현대 도예의 미학을 재해석해 온 윤주동 작가의 신작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 리뉴얼과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설치미술을 넘어, 공공 공간과 예술의 유기적인 결합, 그리고 여행이라는 행위에 예술적 깊이를 더하는 하나의 시도입니다.
작품은 한국 전통 백자의 이상적 형태로 손꼽히는 ‘달항아리’를 수직으로 적층한 구조로, 하늘을 향해 상승하는 기운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합니다.
달항아리, 그 사이사이의 여백은 단순한 구조적 연결을 넘어, 침묵과 사유의 공간을 제안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업은 뜨거운 여름, 수개월에 걸친 작가의 노고와 조율, 반복된 실험과 협업의 결실로 갤러리직원들도 그 감동이 남다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지 하나의 설치 작업을 넘어, 작가의 진정성과 오랜 시간의 노력이 깃든 기록이기도 합니다. 갤러리밈은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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