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M'cube

백두리

M’cube는 새로움에 대한 열정으로 실험적 영역을 탐구하고 그 한계에 도전하는 영아티스트를 발굴ㆍ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ube is a program to discover and support young artists who explore experimental territories with a passion for novelty and challenge their limits.

ABOUT

Baek ​Duri 백두리

백두리 Baek ​​Duri

 

2008 B.F.A in Visual communication design, Hongik usiversity

 

Solo exhibition

2018 Photosynthesis, GalleryMEME 

2017 Lie, Kickshaw 

2013 Book, Read in pictures, Gallery Agbae 

2012 Draw at the boundary, The gallery



백두리 Baek ​​Duri


약력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18 광합성, 갤러리밈
2017 거짓말, 킥쇼 
2013 책, 그림으로 읽다, 갤러리 아그배
2012 경계에서 그리다, 더갤러리

단체전
2017 책직전 (1, 1/n, 2, n), 갤러리 사각형
2016 ( )들어가는, 갤러리 사이
2016 몸 : ritual, 갤러리 로얄
2015 고도를 기다리며, 더 갤러리
2014 사이사이, 팔레 드 서울
2013 아이구- 쓸데없이, 팔레 드 서울

출간
<혼자 하는 여자>, <나는 안녕한가요?> ,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작가노트
나와 함께 사는 이들은 나를 변화시켰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집중한다. 단단하고 질긴 껍질을 연하디연해 보이는 살결로 뚫고 나오기도 하고,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사방으로 몸을 뻗치기도 한다. 때론 남의 몸을 지지대 삼아 휘감고 위로 올라가려 하며, 쉬지 않고 매혹적인 색색을 터뜨려 상대를 유혹한다. 바뀌기 어려운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듯해도 자신이 놓인 환경에 따라 성향을 바꾸며 적응해 나간다. 심지어 스스로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고통을 치르는데 그 과정에서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찬란하고 푸르른 몸짓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신의 살을 찢고 뼈를 뚫으며 욕망을 실현한다. 몸이 뒤틀리고 균형이 어긋나게 기울어진 데에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 빛을 쫓는 것일 수도, 더 넓은 하늘을 갖기 위함일 수도,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려야 함일 수도 있다. 이들의 욕망은 곧 생존이다. 비뚤어지고 꼬여있을지라도 무엇을 위해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알기에 그것이 내 눈에는 무엇보다 아름답게 보인다. 살아있음이 느껴진다. 그들은 숨어버리려고 하는 나를 빛으로 끌어낸다. 몸을 잘라내든, 한쪽으로 기울어 결국 넘어지든, 원하는 것은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라 말한다. <광합성> 전시는 수동적이며 연약하다고 쉽게 단정 지어지는 그들이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시작하고 있음을 알린다.

SELECTED WORK

EXHIBITIONS